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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샤이너스의 모험광백서를 듣고 나서... :: 2009/12/23 12:43



CD2장의 꽉 찬 트랙리스트
어느 인터뷰에서 말했듯이 1CD와 2CD는 느낌을 나눠서
한 컨셉만 듣고 싶다면 한CD만 주구좡창 들을 수 있다..

첫EP를 들었을 때 펑크의 우상이 었던 차차형이
만든 밴드라 그리고 한창 롹커빌리쪽의 음악을 좋아했던 터라
그 첫EP는 센세이셜했고 듣기 좋았다.

그리고 기대 했던 첫 앨범!!
기다리고 기다리던 첫앨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음악을 계속 연주하면 라이브공연을
지속하며 편곡되고 편곡되어 레코딩을한 순수 결정체만 남은
곡들인 것이나 다름없었다.
내가 이 앨범을 구입한 것은 11월 말쯤 구입해서 첫 곡부터 쭉
듣기 시작했다. 그런데 왜 인지 좀 심심하다라는 느낌이
첫느낌이 었다. 원래 음악은 한번 듣고 두번 듣고 하면
귀에도 익게 되고 숨은 매력도 찾게 된다. 그것을 극대 화하기위해
하 3일 듣다가 앨범을 봉인하고 일주일 뒤에 다시 앨범을 꺼내 들어
신나게 듣기 시작했다. 그동안 타음악들로 젖어 있던 터라
다시 들은 모험광백서는 약간 더 신선하고 좀더 다른 음들과
가사들이 귀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하지만 그것도 잠깐이 었다.
점점 이 앨범은 잠이 오게 만들고 그들의 향한 기대감에 대만
분노가 쌓이기 시작했다. 그래도 오늘까지 꾹 참고 들었다!!정말!!
근데 정말!! 그 굉장한EP는 도대체 뭐지?
어떻게 그 EP뒤에 이런 엉터리 앨범이 탄생할 수 있지?
그 수많은 라이브를 거치며 편곡한 곡이 겨우 이정도의
감동과 퀄리티 밖에 선사할 수 없는것인가?!?!?!!!
 이 앨범의 가장 큰단점은 곡과 곡들의 퀄리티 차이가 너무도
심하다는 것이다. 어떤 곡은 정말(?)...음..일단은 좋다..
그리고 어떤곡은 이건 정말 3일 밤새고 만성피로상태에서 만든 듯한
힘없는 곡들이고 어떤곡은 이 앨범의 수많은 곡들에서 몇몇 부분을
기워 맞춘 곡같기도 하다.

 이앨범이 내귀에 이렇게 짜증을 불러 일으키는것중 다른 하나는
싱어의 가사풀이 능력이다. 인디 밴드들 특히나 차차형님에게
훌륭한 가창능력을 바라는것은 아니지만 이 짜증나는 보컬톤과
컨샙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구닥다리같은 코러스와 추임새(우.후~..같은)
들은 아무리 아무리 컨샙이라고 하기에는 짜증 그자체로 들렸다.
마치 메탈리카의 세인트앵거앨범의 라스의 드럼소리 처럼
이해할수 없는 초빈티지 톤이 었다.

 그리고 거의 한글가사들로 써놓은 훌륭한 가사들은
마치 허밍스러운 랩과 책을 읽는 사이의 발음과 왠지 박자와 운율에
살짝 언발란스하게 부르는 가사를 풀어내는 창법은 그냥 책을 읽어주던지
음악을 듣게 해주던지 둘중 하나만 해달라는 요구를 자동으로 하게 된다.
 또 한가지 난 차차형의 음악을 들을때 그의 스피릿에 열광하고 미친다.
그EP또한 그 스피릿이 담겨있었고 좀더 덜 정제된 노래에는 잠재력까지
느껴지게 한다. 바로 이 앨범에는 너무 편곡을해도 편곡을 해버린
노래 탓에 잠재력은 모두 소진된 막장의 곡들이 남아 있었고 자연스럽게
스피릿은 느껴지지 않게 되고 동기부여가 다 떨어져 버린 트랙들은
이 앨범의 가치를 바닦으로 보내기 시작했다.
 그리고 왜 기존 곡들보다 탬포가 늘어지고 새로운곡들의 느슨함은
이앨범의 전체를 이루고 있는데 원시디와 투시디의 컨샙을 나눳다는
말이 무색하게 너무 일관됐고 지겨웠다.

 오늘 아침에 난 최후의 리쓰닝을 했다. 아마 당분간은(영영) 모험광 백서를
꺼내는 대신 백준명이 뒤에서 가죽 자켓을 입은 EP를 들을것 같다.
 그들의 끊임없는 고뇌와 노력의 결과가 이 앨범이란 것이 슬프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이 앨범을 위해 얼마나 많은 생각을 했는지 느낄 수 있었다.
 결국 많은 생각은 명쾌한 해답을 찾기에는 어려운 길인 것 같다..
조금만 더 심플했으면 좋겠다는 아쉬움을 함께하면 아티스트가 노력하여
만든 앨범에 쓰레기라고 말을 할............. 수 도 있어서..
이 앨범은 쓰레기라는 안타까운 총평과 함께 난 EP난 꺼내 들어야 겠다.






 

2009/12/23 12:43 2009/12/23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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