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극히 개인적인 응원의 칼럼 한편.. :: 2009/06/09 11:51

박지성 흔들리는 팀의 에이스

올시즌 박지성선수의 폼은 역대 최고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만큼 훌륭한 시즌이었다.
물론 겉으로 보이는 공격포인트에서는 부실함이 보이지만
여느 언론이나 칼럼에서도 보듯이 그의 성실함과 포인트 이외의 능력들은 간과해서는
안 되는 훌륭한 것이었다. 시즌 마지막 챔스결승의 실패가 그에게 큰 실망감을 안겨주었을지
모르나 전체적으로 보자면 그에게 있어서는 굉장한 시즌이었다.
 
그리고 이제 현재로 돌아와 그의 대표팀의 모습을 살펴볼 상황이다.

2월에 있었던 이란 원정에서는 한창 시즌중에 테헤란까지 날아온 박지성선수의 폼은
상당히 피곤해 보였고 역동성도 많이 떨어져 보였다. 가끔 대표팀에서 박지성선수만
동떨어지며 말 그대로 뛰어다니기만 하며 이른바 클로킹모드를 할 때의 상황이었다.
 
후에 허정무감독의 인터뷰에서와 같이 상당히 지쳐 보이는 박지성선수를 교체하려
했지만 끝까지 믿었고 결국 동점골로 본선의 밑거름으로 삼을 수 있는 원정을
잘 마무리하였다. 하지만 최근 대표팀에서는 다시 이런 모습이 보이기 시작하였다.
 
오만과 평가전 그리고 UAE전에서는 박지성은 가끔 보이는 클로킹모드를 가동하며
팀에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하였다. 분명 베스트였을 때의 폼은 아니었고 또 상대는
3
명씩 달라 붙어 그를 압박한다. 그러면서 서서히 박지성 선수의 역동성과 지배력은
줄어 들어갔고 대한민국은 서서히 상대에게 주도권을 줘버리기 시작했다.

 필자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여타 중하위 팀과의 경기에서 박지성선수의
폼이 베스트라면 경기는 분명 우리가 압도 했을 것이다. 그리고 이것이
박지성의 컨디션에 좌우되는 대표팀의 경기력이 되 버리기 시작하는 것 같다.
하지만 서서히 그 비슷한 역할을 박주영과 이근호가 하기 시작하였다.

특히 박주영은 천재라는 별명을 벗어 던지고 자신의 능력을 꾸준히 끌어올리는
노력파로 변해가고 있다는 것이다. 박주영선수에게는 제일 힘들었던
첫번째 과도기가 지나고 기량향상의 스퍼트 단계가 온 것 같다.

 앞으로 이렇게 성장해 나가게 되면 수비력을 제외한 모든 부분에서 박지성선수급의
플레이를 될 것이 분명하고 득점과 어시스트능력은 박지성선수보다 상회하고 있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에이스라는 애칭은 박주영선수로 돌아갈 것이다.

 박지성은 천성 타고난 축구천재는 아니었다 그의 노력과 성실함이 그의 꾸준함을
만들었고 맨유에서 뛰게 되는 원동력이 된 것이다. 하지만 타고난 천재 박주영선수가
노력이라는 무기를 달고 자신을 업그래이드하고있다. 박지성선수는 자신에게
다시 채찍질을 할 때가 온 것이다. 팀의 에이스의 맞는 꾸준한 플레이가 필요하다.

 필자가 흔들리는 에이스 박지성이라는 제목을 달은 이유는
 
올시즌 박지성선수는 많은 포인트를 올리고 싶다고 늘 말하고 다녔지만
결국 그것은 이루어 내지 못했다. 득점력과 어시스트가 과거에 비해 서서히 줄어 들어가는 것은
절대 좋은것이 아니다. 아무리 언론에서 수비형 윙어라고 새로운 윙어라고 칭하지만.
그의 본문은 공격이고 골은 아니더라도 더 많은 도움은 올렸어야 됐다. 그렇게 되었더라면
지금 그를 이렇게까지 폄하(공격부분에서..)하는 기사들은 절대 없었을 것이다.

 과거 대표팀에서 베스트의 박지성은 공격하고 또 공격하고 상대를 달고 다니고
도움과 골을 기록하나 골이 들어갈 수 있는 영향력 있는 플레이를 펼쳤다.
 
대표팀에 와서는 맨유에서 처럼 희생은 오히려 마이너스일 것이다.
오히려 더 공격을 주도해나가며 다른 동료들의 페이스업을 해주어야 될 것이다.
 
지금 대표팀 선수들의 바이블은 박지성이다. 그의 플레이가 모든 선수들의
사기에 영향을 미친다. 지금은 살인적인 시즌이 종료된 후라 신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폼이 떨어져있을 때지만 팀의 에이스로써 꿋꿋한 모습이 필요하다.

 허정무 감독은 박지성선수에게 끝없는 믿음을 주고 있고 시즌후 피곤함이
몰려들어 폼이 서서히 떨어져가는 박선수에게는 그 믿음 큰힘이 될 것이다.
이제 자신이 자신을 독려해 페이스 업을 해야 될 때이다.
이미 우리는 본선행을 확정 지은 뒤라 그를 쉬게 할 수도 있겠지만..

 대표팀은 언젠가는 박주영의 세상이(지금 같은 성장세라면..) 도래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의 에이스는 박지성이어야 된다. 그의 플레이를 보고 배울 수 있게
해주어야 우리 대표팀의 미래는 더욱 밝아 질것이다.

 

 

 

 

2009/06/09 11:51 2009/06/09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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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형준 | 2009/06/14 00:15 | PERMALINK | EDIT/DEL | REPLY

    형이쓴거라생각하고 읽다보니

    어휘가 정확하고 어순이맞아서...

    형이쓴게아니라생각하게됐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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