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ink.. :: 2009/05/02 14:02
/life
뭐랄까..
지금은 비가 오니 빗길을 빠른속도로 달리고 싶다. 그리고 미끄러져
온몸이 상처투성이가 되어 내 뒤를 바라보겠지 하지만 지금은 다시 일어서 피식하고 웃을 수 있을꺼 같에
사지가 말짱하다면 다시 달리겠지 그리고 좀더 내 마음이 너덜거릴때까지 미뜨러져보고 싶다.
하지만 현실은 빨간불에 멈추고 파란불에 출발하는 세상에 사는 여느사람들과 같은 나.
강하지만 빠른듯 그르부한 비트에 맞춰서 내손에 든 모든것을 부숴버리고 쩔어버린
가슴속 몸속 구석구석의 잡찌꺼기들을 박살내고 다시 푹신한 쇼파에 내몸을 뉘어서 술한잔하고싶은 하루지만
멍청하게 모니터 앞에서 오돌도돌한 키보드와 함께 물렁물렁해진 대가리만 좌우로 흔들고 있구만
웃긴건 스피커에서는 컴~온~ 애블라비~ 올라~잇~예~라고 늑대의 울음만 울리고 있고
난 불러온 배만 극적인체 멍하니 있구만.. 알차지 않아.. 온기따윈 필요없지만.. 싸이코가 되어도 좋을만한
몽롱함이 필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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